원주 혁신도시 미리내도서관 3월 2일 개관!
원주 혁신도시 미리내도서관 3월 2일 개관!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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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시 운영 없이 일정 앞당겨 정식 개관

- 3월 2일 오후 2시 개관식 개최

 

 

원주 혁신도시 내 미리내도서관이 일정을 앞당겨 오는 3월 2일 오후 2시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원주시는 당초 3월 2일부터 임시 운영을 거쳐 3월 말 개관할 예정이었으나, 순조로운 개관 준비와 더불어 도서관 개관을 한마음으로 기다려온 원주시민의 바람을 고려해 임시 운영 없이 바로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속에 원주시립교향악단의 관악 앙상블 공연에 이어 개관식,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미리내도서관은 30,316㎡ 부지에 연면적 2,979㎡,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총사업비 123억 원을 투입해 원주시 양지로 46(반곡동)에 건립됐다. 1층은 일반자료실, 어린이자료실, 유아자료실, 강당, 문화강좌실, 2층은 휴게실, 카페 등이 자리했다. 내부 자료실은 개방감 있는 복층구조에 디자인 서가를 배치해 세련되고 아늑한 느낌을 살렸으며, 외관은 부드러운 곡선이 돋보이는 클로버 모양으로 외부 공원과 어우러져 한층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현재 15,066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으며, 원주시립중앙도서관과 중복되지 않는 신간도서 중심의 균형 잡힌 장서를 연차별로 확보할 계획이다.

 원주시립공공도서관 및 상호협력 작은도서관 도서는 가까운 곳에서 신청하면 상호대차 서비스를 통해 1~2일 내에 대출할 수 있다. 특히, 지역 거점 도서관으로서 혁신도시 공공기관과의 독서문화 교류 협력 사업은 물론, 초등학교 권장도서를 바탕으로 꾸러미 도서를 선정해 대출하는‘책 꾸러미’, 독서 미션을 통해 어린이 독서습관 형성을 돕는‘어린이 독서 대학’을 비롯해 생애주기에 따른 평생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한 세대별 강좌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일반자료실의 경우 평일(월~목)에는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매주 금요일과 법정 공휴일, 12월 31일은 휴관하며, 자세한 운영 정보는 미리내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wonju.go.kr/mr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그동안 도서관 개관을 기다려온 원주시민의 염원에 부응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 시민들이 유용한 지식정보와 풍요로운 문화를 자유롭게 누리는 창의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원주시 독서문화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