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립박물관, 삼척 지역의 유물 구입에 나선다.
삼척시립박물관, 삼척 지역의 유물 구입에 나선다.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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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립박물관은 지역의 향토 유물을 확보해 볼거리를 늘리고 향토사 연구 자료로 이용하기 위해 삼척(동해, 태백권 포함) 지역의 유물 구입에 나선다.

 구입대상 유물은 △삼척(동해, 태백)지역 고문서 및 고지도 △ 전적류(인물의 문집, 향토지, 기타관련 서적) △ 기타 일제강점기 전후 사진과 엽서, 공문서, 홍보물 ,문서 등이다.

 개인소장가, 문화재매매업자 및 법인 또는 단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유물 구입 참가 방법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유물은 실물 접수 후 유물감정평가를 통해 구입여부를 결정한다.

 삼척시립박물관은 유물 구입을 통해 사라져 가는 향토유물 확보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과 연관된 자료수집으로 박물관 특성에 맞는 전시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관련 유물을 수집하고 있으니, 개인 소장가와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삼척시립박물관은 1995년부터 유물 구입을 추진해 지금까지 고서, 고문서, 서화류, 도자기, 생활용품 등 4,642점을 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