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민축구단, 사회적협동조합 법인 설립
춘천시민축구단, 사회적협동조합 법인 설립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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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민축구단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오는 19일 창립총회

- 축구단 법인화 통해 축구저변 확대 및 지역사회공헌 기여 기대

 

춘천시민축구단이 사회적협동조합 형태로 법인을 설립한다.

법인화로 춘천 내 축구저변 확대는 물론 지역사회공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춘천시정부는 오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춘천시민축구단 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법인 설립을 의결하고, 문체부에서 최종 인가할 경우 춘천시민축구단은 사회적협동조합구단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번 사회적협동조합 법인 설립은 대한축구협회 규정에 따른 결정이다.

대한축구협회 K3, K4리그 클럽라이센싱 규정에 따르면 리그 참가 클럽은 독립된 법인 형태로 리그에 참여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정부는 법인 형태를 놓고 고민한 끝에 지역사회공헌 목적이 강하고 후원기업 세제혜택이 가능한 점을 고려해 사회적협동조합 형태로 정했다.

국내에서는 K2리그 소속의 부천FC와 K3리그의 청주FC, 평택FC가 사회적협동조합 형태로 운영중이다.

사회적협동조합 형태로 구단이 운영되면 축구가 즐겁고 축구로 행복한 새로운 축구 문화의 가치 조성으로 시민 행복지수가 높아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시민 누구나 조합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만큼 지역 통합의 상징성을 확보할 수 있고, 운영의 투명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춘천시민축구단 법인화로 춘천 내에 축구 저변이 확대는 물론 춘천시민축구단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법인화 추진 과정중에 행정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