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유보 "단호한 동해시"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유보 "단호한 동해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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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6회 동해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이창수 의원, 망상 제1지구에 대한 각종 의혹이 해소되고 시민들의 목소리 반영 촉구

임응택 의원, -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유보 요청 사유 해명 요구 "발전적 방안 강구 촉구"

-"경자구역 망상 제1지구에 대한 감사결과 사실관계 명확히 할 필요가 있어"

동해시의회 19일 제3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과DB메탈 환경기준 적용범위등 동해시 산적한 문제에대해 시정질문(이창수 ‧ 임응택 의원)을 가졌다.

먼저 이창수 의원은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강원도 감사결과에 대한 동해시의 입장 및 향후 대응방침과 저온물류표준공장 운영사 선정 과정, 하수 및 폐수처리시설 관리대행용역 감사결과 등에 관하여 질의했다.

이 의원은 경자구역 망상 제1지구에 대한 각종 의혹이 해소되고 시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어 추진될 수 있도록 보다 책임있고 적극적인 집행부의 역할을 촉구했다.

박남순 의원 역시 주민설명회나 공청회를 통해 사업에 대해 충분히 이해시켜 시민 간·단체 간 갈등이 조장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법의 테두리 안에서 지자체장의 강력한 대응을 요구했다.

이어, 최재석 의원은 망상 제1지구와 관련하여 발전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원인분석이 필요할 것이며, 시발 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지역사회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응택 의원은 발전소주변지역지원사업 및 서핑비치 운영사업자 신청 자격, DB메탈 환경기준 적용범위 등에 대하여 질의했으며, 경자구역 망상 제1지구에 대한 감사 결과에 대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으며, 발전적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유보 요청 사유에 대해 질의에서 

동해시는 사업지구의 축소 배경, 사업시행자의 지정요건, 재원조달 능력부족 및 환동해안권 관광. 휴양의 중심거점으로 동해안 관광벨트의 신선장 동력 확보와 외국 투자자원 확보 마련, 청정바다 등 경쟁력 있는 자연환경을 활용한 사계절 관광거점 육성을 목표로 지정한 동해안권제자유구역 취지와 맞지않는 사업이라고 일축했다.

특히, 본래 망상지구 개발취지와 상반된 대단위 아파트 단지 등 과도한 택지개발을 위한 주거단지 계획은 동해시가 당초 추구하는 사업 취지와 거리가 있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며 시행사의 시행능력(자본)과 과도한 택지개발 등 시민단체에서 제기한 의혹이 선행되어야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처럼 어느때보다 단호한 동해시 입장은 오랜기간동안 동자청과의 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