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3월 넷째 금요일은 서해수호의 날
(기고) 3월 넷째 금요일은 서해수호의 날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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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동부보훈지청 보훈과 이명숙
강원동부보훈지청 보훈과 이명숙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사건. 3개 사건 모두 휴전 이후 북한의 국지도발이 가장 많았던 서해 5도 부근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각 사건별 기념행사는 5년간 정부기념행사로 거행하고 제2연평해전은 2013년에 해군으로,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사건은 2016년에 각각 해군과 해병대에 이관되어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국가보훈처에서는 2016년에 서해수호 3개 사건으로 희생된 55용사를 추모하고 국토수호 결의를 다지기 위하여 3월 넷째 금요일을 법정기념일인 서해수호의 날로 제정하여 정부기념식을 거행하고 있다.

서해수호의 날을 3월 넷째 금요일로 정하게 된 것은 우리 군의 희생이 가장 많았던 천안함 피격이 있었던 날인 2010년 3월 26일이 금요일이라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서해수호의 날은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지킨 분들의 명예를 선양하고 국난극복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데 그 의미가 있다. 한반도의 평화정착이야말로 국가를 위해 목숨 바친 모든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대한 최고의 보답임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올해 서해수호의 날은 3월 26일이다. 코로나19로 기념식 행사 참석은 어렵지만 이날만이라도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많은 분들을 기억해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