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3MW 플라즈마 가스화 발전소 완공
태백시, 3MW 플라즈마 가스화 발전소 완공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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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도지사
최문순 도지사

 태백시 철암동 일원에 세계최초 마이크로웨이브 플라즈마 기술을 상용화 한 3MW 플라즈마 가스화 발전소가 3월 31일 완공됐다.

세계최초라고는 약 5년여 만에 공사가 재개된 사업으로 우여곡적끝에 완공하게됐다.

 태백시 철암동 일원에 사업비 250억원을 투자하여 세워진 태백바이오매스 발전소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전자파 플라즈마 토치 기술을 활용한 가스화 발전소로, 연간 발전용량은 3MW로 1년간 7,500가구가 사용할 수 있고, 하루 수소 생산량은 600㎏로 현대차 넥쏘 수소차 100대가 수소 연료통을 꽉 채울 수 있는 양을 생산한다.

특히, 유독가스의 배출이 없어 친환경이라는 점과 경제성과 에너지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풍력, 태양광 등 타 신재생 에너지원에 비해 발전 효율 및 연간 가동량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태백시는 플라즈마 그린수소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30개 기업 유치와 500명 일자리 창출, 수소분야 전문인력 1천명을 양성할 수 있다는 기대감과 석탄의 대체산업인 그린수소로 재도약 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있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과거의 석탄산업 대신 앞으로는 세계 최초라고 하는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한 산업이 에너지 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해서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며, 깨끗한 에너지를 통해 살기좋은 도시 태백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문순도지사는 “석탄, 나무, 석유, 플라스틱 등 탄소 합성물에 이봉주 박사가 개발한 플라즈마 토치로 열을 가하여 싼 값의 수소를 만들 수 있는 세계 유일의 기술을 확보했다”며, “강원도는 태백지역에 2025년까지 2,727억 원을 투입하여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을 이미 세워놓고 있으며, 향후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수출길을 여는 일을 활발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