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로 과로사가 어딨어 ... 강릉 CJ대한통운 택배 노동자 분노를 떠나 절망
택배로 과로사가 어딨어 ... 강릉 CJ대한통운 택배 노동자 분노를 떠나 절망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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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강릉터미널 대리점 A 소장 퇴출 촉구 -

불법비리행위, 수수료 착취, 분류작업 사회적합의 불이행, 과로사 비하 망언 서슴치않아 -

"저녁 있는 삶이 아니라 저녁 있는 술을 이어 가면 다 과로사지. 택배로 과로사가 어딨어."(녹취록)... 언어적인 폭력이 도 하나의 과로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현장이다.

8일 오전 1시 강릉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전국택배노동조합 강릉지회는  불법비리행위, 수수료 착취, 분류작업 사회적 합의 불이행, 과로사 비하 망언을 서슴지 않은 CJ대한통운 강릉터미널 대리점 A 소장 퇴출을 촉구했다.

특히 노조가 밝힌 녹취록에 따르면 "과로사는 업무 외적으로 과로사 하지(제3자웃음소리), "저녁 있는 삶이 아니라 저녁 있는 술을 이어 가면 다 과로사지. 택배로 과로사가 어딨어…." 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작년 한 해 동안 16명의 택배 노동자들이 사망했고 올해 들어 벌서 5명의 택배 노동자가 과로사하여 사회적으로 이슈화가 되기도 한 가운데 이번 발언은 과도한 근무시간과 열악한 근무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택배 노동자와 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소장은 동의서 수준의 회의록 조작과 서명 요구, 임의로 수수료 계산 지급, 사문서위조까지 행했으며 택배기사의 생계와 직결된 배송 구역을 계약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소장의 직위를 이용 일부 배송 구역을 뺏으려는 시도 등을 서슴지 않고 있고 그로 인한 피해 택배 기사와의 대화는 일절 하지 않고 있다고 분노했다.

더욱이 통운에서 지급하는 수수료에서 23% 이상의 수수료를 공제, 그것도 모자라 일부 수수료 갈취 및 연제도 상습적으로 일삼고 있음에도 CJ대한통운은 옹호하고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절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