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기념 배리어프리영화 특별상영회 진행
'장애인의 날' 기념 배리어프리영화 특별상영회 진행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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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쪽같은 그녀」, 「보이콰이어」 배리어프리버전
- 4/17일(토)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무료 상영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한국영상자료원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배리어프리영화 특별상영회’를 4월 17일(토)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상영작은 나문희, 김수안 주연의 「감쪽같은 그녀」(감독 허인무)와 더스틴 호프만, 캐시 베이츠가 출연한 「보이콰이어」(감독 프랑소와 지라르) 배리어프리버전이다.

할머니와 손녀가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 낸 「감쪽같은 그녀」 배리어프리버전은 허인무 감독이 직접 연출하고, 영화와 드라마, 예능을 통해 친근한 이종혁 배우가 배리어프리버전 내레이션을 맡았다. 「보이콰이어」 배리어프리버전은 반항아 스텟이 미국 국립소년합창단에 들어가면서 합창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다룬 영화로, 「반두비」 신동일 감독이 연출하고, 국민엄마 이일화 배우 내레이션으로 배리어프리버전이 완성됐다.

무료로 상영되는 이번 배리어프리영화 특별상영회는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koreafilm.or.kr)를 통해 관람 2일 전부터 예매가 가능하며 당일 현장예매도 가능하다.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는 좌석간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으며, 관람 시 한국영상자료원 관람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ㅡ 관련 문의 :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02-6238-3200

 

배리어프리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해설을, 청각장애인을 위해 배리어프리자막을 넣어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말한다. 또한 음성해설과 배리어프리자막을 통해 노인 및 어린이 등 모든 계층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이다. 한국영화 <감쪽같은 그녀>, <김복동>, <엄마의 공책>, 애니메이션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메밀꽃 필 무렵>, <미래의 미라이>, <커다랗고 커다랗고 커다란 배>, 외화 <파리로 가는 길>, <빛나는>, <일 포스티노>, <미라클 벨리에> 등 다양한 국내외 영화를 비롯해 <오발탄>,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오즈의 마법사> 등 고전영화도 배리어프리영화로 제작되고 있다.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소개

사회적기업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Korean Barrier Free Films Committee)는 2012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배리어프리영화의 제작, 상영, 배급, 교육을 통해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영화문화를 향유하여, 대중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어르신을 위한 ‘치매친화 영화상영’, 서울역사박물관 ‘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 국민연금공단 ‘배리어프리영화 후원상영회’, 정인욱 복지재단 전국맹학교 배리어프리영화 상영지원 등 여러 기관, 복지단체들과 함께 다양한 배리어프리영화 상영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매해 11월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를 개최해 배리어프리영화의 저변확대 및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전문 영화인들로 구성된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창작자인 감독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고 시각·청각장애인 모니터 및 전담 제작팀을 구성하여 전문적이며 입체적이고 깊이 있는 배리어프리영화를 완성한다. 또한 전문 배우와 성우의 해설로, 본 영화가 지닌 풍부한 감정표현과 주제를 장애인 관객들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음의 벽을 허물고 가슴으로 보는 배리어프리영화가 더 많이 제작되고 상영되는 진정한 문화복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