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행복하게 사는 춘천도시 계획 밝혀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행복하게 사는 춘천도시 계획 밝혀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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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교통환경국장 심의현이 13일 오전 10시 30분 브리핑을 갖고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행복하게 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계획을 밝혔다.

 

먼저,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위반 과태료 부과 기준 강화”다.

 어린이의 교통 안전을 위해 도로교통법이 개정되어 5월 11일부터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의 주·정차 위반 과태료가 기존 일반도로의 2배에서 3배로 인상된다. 단속대상은 초등학교 23개소, 어린이집 3개소, 유치원 2개소, 특수학교 2개소 등 30개소다.

 다음은, “구) 캠프페이지 토양오염 조사 및 정화”이다.

 지난해 5월 구) 캠프페이지 문화재 발굴조사 과정에서 기준치의 5 ~ 6배가 넘는 토양 오염이 발견된 바 있다. 이에, 우리 시정부는 국방부와 지난해 9월 “캠프페이지 토양오염 재검증을 위한 민간검증단” 구성・운영에 대한 합의각서를 체결했고, 현재까지 9차례의 민간검증단 회의를 통해 토양조사 범위 및 방법이 결정됐다.

 우선, 2월 25일 도시 숲 조성 예정 부지부터 1단계 용역을 발주하여 현재 조사 진행 중으로, 토양 샘플 분석은 약 50%가 끝났고, 4월부터 잔여 부지에 대한 2차 조사를 실시하여 7월경 완료할 계획이다.

 세 번째,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사업”이다.

 근화동 127-1번지 일원 구) 캠프페이지에 2021년까지 총 15ha의 대면적 도시숲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설계 완료 후 문화재 발굴 유예 승인을 받아 1구역 사업을 추진하던 중 토양 오염원이 발견됨에 따라 공사가 전면 중지된 상태이다. 하지만, 오염원에 대한 원인 조사 및 정화가 조속히 이루어지면 다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여, 이를 위한 사전 절차 이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구) 캠프페이지 토양오염 조사 및 정화 작업에 따라 차질없이 추진 할 계획이다.

 네 번째,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 사업”이다.

시는 수소경제 활성화와 수소친화적 교통 체계 구축을 위하여 국토교통부 사업에 공모하여 2020년 12월 중·대규모 사업대상지 1순위로 선정되어 2023년 12월까지 학곡리 화물차공영차고지 부지에 수소충전시설, 수소교통시설, 제2버스공영차고지 등의 부대시설을 구축함으로써, 수소연료를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사업 준공에 맞춰 시내버스, 택시, 시티투어버스 등을 수소차로 전환하여 레고랜드, 삼악산 로프웨이, 김유정문학관, 소양호 등 춘천의 대표적 관광지를 잇는 친환경 교통 수단을 제공하여 우리시를 찾는 방문객에게 탄소제로를 추구하는,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의 이미지를 각인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섯 번째, “의암호 야간경관 관광 자원화 사업”이다.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으로 선정되어 2017년부터 50억원으로 의암호 일원 수변 공간에 야간 경관을 조성하는 것으로 소양2교에서 소양강스카이워크 일원과 공지천, 서면 일원 등 주요 전망점에 경관시설물과 조명을 설치 완료했으며, 금년 상반기 중 소양2교 아치에 미디어파사드 설치로 최종 사업을 마무리지어 춘천시민은 물론 춘천을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섯 번째 “시민 꽃 정원 조성”이다.

 시민 스스로 일상생활 속에서 꽃을 심고 가꿀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나아가 시민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참여하는 사업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꽃 심기를 통하여 우리시 어느 곳에서나 계절별 꽃을 볼 수 있는 “꽃으로 가득한 춘천”을 만든다.

 봄철 10만, 여름~가을철 20만, 총 30만본을 연간 3회에 걸쳐 배부해 식재 주기별 다양한 경관을 창출하고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춘천시 봄내림 놀이터 개장”이다.

 봄내림 놀이터는 놀이터를 이용하는 주인공인 어린이와 학부모,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시민이 주도하여 만든 우리시 대표 놀이터이다.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추진된 제1호 봄내림 놀이터 “잼잼”이 거두리 큰골공원에 조성되어, 17일 개장을 앞두고 있다. 내년에는 퇴계동 지석공원에 제2호 봄내림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도해 만드는 어린이들의 공간을 늘려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