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단독주택 RFID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 강원도 최초 운영
강릉 단독주택 RFID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 강원도 최초 운영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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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음식물 불법투기 안돼!

 

강릉시는 대학가 주변에서 늘어나는 방치폐기물과 상습적으로 발생되는 음식물 불법투기를 근절하는 차원에서 교1동 37통 지역에 문전수거를 확대 추진하면서 RFID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사업을 5월 초부터 강원도에서 최초로 운영한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총사업비 36,000천원을 투입하여 RFID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 25대를 설치하여 운영하게 되며, 이미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운영해 본 결과 음식물 쓰레기 감량 및 쓰레기 불법투기를 줄이는데 탁월한 효과가 검증된 바 있다.

RFID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를 이용하여 음식물류폐기물을 배출할 때에는 별도의 전용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음식물류쓰레기만 용기에 담아 배출하면 되며, 개별 배출카드를 인식하여 폐기물 무게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티머니 등 선불(교통)카드에 일정 금액을 사전에 충전하여 사용하면 된다.

 또한, 시에서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선불카드는 각 사업장과 세대별로 무료로 제공하며,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4월 말부터는 새로운 시스템과 병행하여 음식물류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시범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특히, RFID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는 버린 양만큼 수수료가 부과되고 음성인식 등으로 사용자가 배출량을 즉시 알 수 있어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효과가 우수하며, 비닐사용량 감소 및 봉투 구입에 따른 비용 절감도 기대되며, 이번 시범 운영결과 단독주택에도 효과가 검증될 경우에는 문전수거 지역 전역으로 확대 시행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준회 자원순환과장은“음식물류폐기물을 포함한 생활폐기물은 각 가정에서 재활용품을 철저하게 분리 배출하여야 하고, 음식물류폐기물은 물기를 없애고 배출하는 등의 협조가 선결되어야 쓰레기를 줄이는데 효과가 나타난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