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접종… 4월 15일부터
태백시,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접종… 4월 15일부터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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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호 태백시장,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

태백시는 4월 15일부터 태백시 예방접종센터(문화예술회관)에서 75세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13일 도착한 화이자 백신 수량은 1트레이 1,170회분(585명분)이다. 시 보건소는 15일,16일 이틀에 걸쳐 사전 접종 동의한 어르신 585명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접종 보류되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4월 12일부터 30세 이상을 대상으로 접종이 가능해짐에 따라, 시 보건소는 4월 16일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류태호 태백시장을 첫 번째 접종대상자로 정하고 접종을 개시하기로 했다.

이는 류태호 시장이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정성을 우려하는 여론에 대해 선제적인 접종 실시를 통해 안정성을 검증하고 시민들에게 백신 접종 동참을 독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한 데 따른 것이다.

이어, 시 보건소는 4월 16일부터 태백시재난안전대책본부 1차 대응요원, 특수교육, 보육․보건교사 및 어린이집 간호 담당 인력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4월 14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00명 분이 추가 도착함에 따라 4월 19일부터는 장애인, 노인, 보훈 돌봄종사자 및 이용자 183명, 4월 24일부터는 병 ‧ 의원 약국 종사자 250명, 내달 3일부터는 위탁계약을 체결한 9개 의료기관에서 투석환자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류태호 시장은“코로나 19를 극복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백신접종이다”라며,“시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고 백신 접종을 실시하여 코로나 극복을 위한 집단면역 형성 대열에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