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75세 이상 백신접종 첫날 322명 접종
동해시, 75세 이상 백신접종 첫날 322명 접종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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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노인시설 입소자 등 188명 외 322명 접종 완료, 이상반응 신고 없어...

- 2차분 활용 당초 1,365명에서 2,184명으로 접종자 수 늘여

- 각 동별 인원 사전 배정, 셔틀버스 제공, 독거노인 대상 3일간 이상 반응 추적 관찰

- 심규언 동해시장은 16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동해시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접종이 시작됐다.

 15일 접종 첫날에는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 188명을 비롯해 총 322명에 대한 접종이 이뤄졌으며, 16일에는 420명에 대한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첫 접종을 맞은 심옥진 어르신은 “자녀들로부터 백신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듣고 접종을 하게 됐다.”며, “접종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리며, 많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에 참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해시는 오는 당초 21일까지 1차분에 대한 접종대상자를 총 1,365명(1일 273명)로 계획했으나 2차분도 활용하여 접종자 수를 819명이 늘어난 2,184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접종자 편의 제공 및 접종 시 밀접도를 낮추기 위해 공급물량에 따른 각 동별 접종인원을 배정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해 어르신의 이동을 돕는 등 체계적인 백신접종을 진행 중이다.

 첫날 접종 후 신고된 이상 반응은 없었으나, 시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접종 후 최소 3일간 이상 반응 여부를 추적 관찰하고, 접종대상자들에게도 이상 반응 발현 시 보건소에 증상을 신고하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당부하는 등 안전한 백신접종을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시는 잠정 연기됐던 1분기 백신(AZ) 접종을 12일부터 재개했으며, 2분기 접종 대상인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등 취약시설과, 학교 및 돌봄, 교정시설 등 종사자 211명에 대한 접종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심규언 동해시장도 16일 오전 10시 동해시 보건소를 방문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고, 전날에 이어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현장상황을 살피고 의료진과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백신 접종은 일상으로 돌아가는 첫 걸음인만큼 많은 시민들이 백신 접종에 참여해 주시기 바라며, 안전한 백신접종을 위해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