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태호 태백시장, 태백시 주민자치협의회와 함께하는 탄탄데이트
류태호 태백시장, 태백시 주민자치협의회와 함께하는 탄탄데이트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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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호 태백시장은 지난 23일 오후 4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태백시주민자치협의회와 함께하는 공감토크, 제3회 탄탄데이트를 진행했다.

주민자치회는 지역주민 간 결속과 공동체 형성을 위한 관계망을 구축하고 마을자치의 실현, 주민화합 및 발전,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다양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는 기구이다.

시는 자율 주도적으로 마을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며, 마을 대소사 참여 및 봉사활동을 통해 주민 화합 및 지역 발전에 커다란 역할을 해오고 있는 주민자치회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제3회 탄탄데이트의 주인공으로 태백시 주민자치협의회를 선정했다.

이날 탄탄데이트에는 류태호 태백시장, 양범모 주민자치협의회장을 비롯한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회장 및 사무국장, 시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하여 주민자치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건의사항과 시정 질의 응답 등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부영아파트 입주시 교통 대책 마련, 타워브리지 조기 착공, 주민자치 역량교육 기회 확대, 시유 농산물판매센터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제공, 영세상인 식당 칸막이 설치 지원, 주민자치위원 지방신문 구독 지원, 주민자치위원 수당 현실화, 동점산업단지 입주 현황 및 티타늄 광맥 개발에 대한 설명 등을 요청했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지방자치의 완성은 동에서 주민자치회가 명실상부하게 지역 살림도 살고 갖가지 일들을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것”이라며, “올해는 시 승격 40주년이자, 최초 석탄이 발견된 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100년 동안 석탄으로 먹고 살던 시기는 지나고, 앞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하는, 새로운 100년의 토대를 만들어가야 하는 중요한 전환기에 주민자치회의 역할이 매우 크고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범모 태백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코로나 19는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며, 온 세계의 문제인 것 같다. 그 와중에 가장 안전한 곳이 우리 태백이다”라며, “안전한 태백이 되도록 방역 일선에서 진두지휘해주신 시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자치위원님들이 터놓고 하고싶은 얘기, 요구사항 등을 말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