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달빛을 밟으며
무릉달빛을 밟으며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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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 달빛 호암소길’ 준공식 개최

- ‘무릉건강숲 ~ 호암소 경유, 무릉계곡 상가’ 까지 호암소 계곡 따라 무릉 달빛 호암소길 1.82km 조성 완료

- 스님과 호랑이의 전설 속 스토리... ‘호암소 야간 경관조명 연출’

- 무릉복합체험관광단지와 무릉계곡 연결, 관광벨트화 실현
- 곧 개방될 두타산 협곡 마천루 등산로와 구 삼화사 천연림 공원화 힐링의 명소 기대

- 무릉건강 복합 체험 관광단지가 준공 앞둔 상태

-호암소와 무릉상가, 무릉건강숲과 액티비티 체험시설 관광벨트 연결 삼화동 도시재생 사업 마무리 전국적인 경쟁력

 

동해시는  “무릉 달빛 호암소길” 조성사업 준공식이 11일 오후 2시 무릉 계곡 제 1주 차장에서 심규언 동해시장과 김기하 시 의장을 비롯하여 주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심규언 동해시장은 "앉은 자리를 바꾸지 않으면 새로운 풍경을 볼 수 없듯이 새로운 먹거리와 더 나은 서비스 등 변화의 노력이 추가될 때 활력 넘치는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시민이 행복한 동해시를 만들기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덧붙여 "인프라 구축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강조하며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 고민하여 참여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기하 시 의장은 호랑이 발자국이 꾹꾹 찍힌 녹색 길을 가볍게 걸으며 자연이 주는 편안함 속에서 마음을 치유하고 힐링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 나갈 것을 확신하며 코로나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준공된 “무릉 달빛 호암소길”은 총사업비 19억 5천만 원이 투입되어 무릉건강숲에서 무릉계곡 제1주차장까지 호암소 계곡을 따라 총연장 1.82㎞ 구간으로 지난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실시해 전망대, 산책로, 야간 경관조명 등 웰니스 관광시설을 확충하고, 올해 4월 계곡 횡단 호암교 설치를 끝으로 최종 사업을 마무리했다.

동해시 신영선 관광과장은 “지난해 8월 개방된 무릉계곡 베틀바위에 이어, 이번 ‘무릉 달빛 호암소길’ 개방을 시작으로 박달령의 두타산 협곡 마천루도 곧 개방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공사 막바지에 있는 무릉복합체험관광단지와 무릉계곡을 잇는 구삼화사 앞 원시 천연림을 연결하여, 무릉계곡 일원 관광 벨트화를 완성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택트 비대면 야외 관광지로서의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요 시설물로는 호암소 전망대와 야간 경관조명, 호암교 바로 아래 시원한 계곡 물줄기가 3단으로 떨어지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볼 수 있는 폭포전망대, 전국 최초 바위가 공중에 떠 있는 광경을 연출한 교량 뷰럭 공법의 호암교가 설치됐다.

향후, 호암소 위를 가로질러 걷는 간이 체험형 출렁다리 설치와 아름다운 꽃 터널 형식의 테크 산책로, 호암교에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동해시는 국립공원보다 기암괴석과 자연풍광이 더 낫다는 평가를 받는 두타산 무릉계곡과 베틀바위 비경, 곧 개방될 박달령 구간 금강산 바위의 두타산 협곡 마천루, 연재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쌍용 폐광지의 무릉건강복합체험단지의 액티비티 시설, 묵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묵호등대 오션프론트, 어달항정비사업, 한섬과 추암정비사업 등 새로운 성장기반 사업들이 준공을 앞두고 있고,

지역 간 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 및 시장개선사업과 문화체육시설을 비롯한 각종 관광개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관광휴양도시의 모습을 갖춰나가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