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교 “D”등급 판정 5월 17일부터 통행금지
설악교 “D”등급 판정 5월 17일부터 통행금지
  • 최영조 기자
  • 승인 202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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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시가 최근 실시한 정밀 안전점검에서 상태평가 D등급(미흡)을 판정받은 설악교를 5월 17일부터 통행금지한다고 밝혔다.

 설악동 246-20번지 일원에 위치한 설악교는 연장105m, 폭10.5m로 1978년 준공되었으며, 약 40년 이상된 노후교량으로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교각 기초세굴, 교각하부 침식, 기초와 교각 벽체 분리 등 주요 부재에 중대한 결함이 발생되어 상태 평가 결과 “D”로 판정되어 불가피하게 통행금지를 실시하게 됐다.

 속초시는 시민 및 관광객 등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 긴급하게 통행금지를 실시하여야 하는 상황으로 5.17일부터 안내간판 및 방호 시설물을 설치하여 설악교 대신 인접 교량으로 우회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6월 중 정밀 안전진단을 발주하여 최종 진단 결과에 따라 교량 재가설 또는 유지ㆍ보수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며, 빠른 시일 내에 교량을 정상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윤종선 시 건설도시과장은 "제1의 명산 설악산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치하는 사항인 만큼 통행금지에 대하여 적극적인 협조 및 이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