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이전기업 3곳 108억 투자…남춘천산단 분양률 80% 육박
수도권이전기업 3곳 108억 투자…남춘천산단 분양률 80% 육박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1-0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춘천시정부, 오는 20일 수도권이전기업 3곳과 남춘천산단 내 투자협약식

- 수도권이전기업 투자 이례적…남춘천산단 분양률 61.5%→76.9% 껑충

춘천시가 수도권이전기업 3곳과 투자협약식을 갖는다.

수도권이전기업이 시정부의 재정지원 없이 투자를 결정한 건 이례적이다. 이는 올해 시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유치 활성화 계획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오는 20일 집무실에서 ㈜애드크로스(대표:심재민), ㈜유한생명과학(대표:윤계범), ㈜이비즈마트(대표:김춘기)와 남춘천산업단지 1지구 내 투자협약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 3개 기업의 투자로 남춘천일반산업단지 분양률은 61.5%에서 76.9%로 올랐다. 각 기업의 투자 규모는 ㈜애드크로스는 60억, ㈜유한생명과학 18억, ㈜이비즈마트 30억이다.

사업 분야는 각각 건강기능식품제조업(㈜애드크로스), 건강기능식품제조업(㈜유한생명과학), 물류업(㈜이비즈마트)이다.

수도권이전기업 유치를 위해 시정부는 그동안 찾아가는 역동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무엇보다 수도권 산업단지의 5분의 1 수준의 저렴한 부지 및 고속도로 인접 등 수도권과의 접근성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오는 연말까지 시는 남춘천산업단지 분양률이 80%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기업유치 전문성 강화와 전략적인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라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동력 산업을 유치하고 산업단지 분양을 촉진해 주민과 함께하는 활력있는 기업도시를 구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