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장 증인 불출석 유감 표명에 "공개석상 입장 표명 부적절"
동해시장 증인 불출석 유감 표명에 "공개석상 입장 표명 부적절"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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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9회 동해시의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 감사 -

투자유치과, 경제과, 미래전략과 -

투자유치과 소관업무에 관한 행정사무감사 연기하고, 동해시장 증인-

불출석에 관한 대응 행감특위 회의 거쳐 6월 14일 발표 계획-

제309회 동해시의회(의장 김기하)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창수)는 동해시 투자유치과, 경제과, 미래전략과 소관업무에 대한 4일차 행정사무 감사활동이 열린 가운데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동자청) 관련 "동해시장 증인 불출석"에 대해 동해시의회는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증인 출석 재요구서를 송부했음에도 불구하고 동해시장이 불출석하자, 전날에 이어 다시 한번 긴급 비공개회의를 진행했다.

회의 종료 후 이창수 위원장은 동해시장 증인 불출석에 대해 강한 불쾌감과 유감을 피력하며 이날 예정된 투자유치과 소관업무에 관한 행정사무감사를 연기했다.

더불어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회의를 거쳐, 오는 6월 14일, 동해시장 증인 불출석에 따른 대응계획을 알리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하여 동해시 관계자는 지난 9일 동해시의회에 불출석 사유로 경자청 관련 업무는 국가에서 강원도에 이임된 사무로 현재 각종 시민단체 의혹 제기와 사법기관 조사 중이며 의혹 해소 전 자치단체장이 공개석상에서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증인"이라는 것은 사실에 근거하여 맞다. 아니다. 답을 내려야 하는 것인데 "동자청 관련 입장을 듣고 싶다"는 요구는 "증인"과 관련이 없는 사안으로 "입장"을 듣고 싶다면 의회에 제안한 간담회를 통해 확인해도 충분할 것이라 일축했다.

한편, 투자유치과를 제외한 경제과와 미래전략과 행정사무 감사활동에서,

박남순 의원은 “동해어라빵, 키링, 기념엽서 등 관광 기념품의 판매처 확대와 홍보에 힘쓰고, 부서별 활용방안 적극 검토 및 각종 단체에 사용 독려하여 전통시장 및 주요상점가의 매출상승 제고를 유도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이정학 의원은 “일자리 창출사업 목표 달성률은 높으나, 대부분의 일자리가 단기간 직접일자리 사업이다”며, “기업유치 등을 통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임응택 의원은 “발한동 뉴월드상가의 관리상태가 불량하여 동쪽바다중앙시장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행정지도를 통해 쾌적한 환경상태를 유지하고, 공모사업이나 시 예산을 투입하여 내·외부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등 미분양 상가 분양을 위해 다각도로 고민해야한다”고 독려했다.

최재석 의원은, 북평5일장 장흥고각을 예로 들면서 “동해시의 모든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현장여건이 당초 활용계획 목적에 맞게 운영하기 힘들다면 실효성 있는 계획인지 면밀한 재검토를 통하여 과감하게 운영방향을 바꾸어야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