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의료원 신축이전 토지보상 절차가 마무리
삼척의료원 신축이전 토지보상 절차가 마무리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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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의료원 신축 종합행정지원 TF팀 설치·운영

삼척시 심원섭 부시장 및 간부공무원들은 6월 14일(월)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삼척의료원 신축이전 지역활성화 대책회의를 가지고 삼척의료원의 원활한 신축이전과 이전대상지 일대 정비, 기존 의료원 인접지역의 경기침체 방지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르면 올해 말에 착공하는 삼척의료원은 삼척시 정상동 367-14번지 일대에 연면적 25,755㎡ 규모로 250개 병상을 갖추고 21개 과목의 진료가 가능한 첨단 고기능 종합병원으로 건립된다. 이로 인해 지역 내 급성기 의료서비스를 확충하고 지역의료의 사령탑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인근 태백시, 정선군, 울진군 지역까지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개원 시점은 2024년 1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삼척의료원 건물 신축·이전의 원활한 추진 및 의료서비스 확충, 신축의료원 주변지역 인프라 정비, 기존 의료원 주변지역의 공동화 방지 및 상생발전을 주요과제로 20여개 세부과제를 선정, 15개 부서가 참여하는 T/F를 구성하여 소관사무별 추진 체계를 정비해 삼척의료원 신축·이전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실시하는 할 예정이다. 또, 의료원 이전으로 인하여 주민들이 추측하는 부작용을 해소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삼척의료원은 1940년 도립 삼척병원으로 개원하여 지방공사 강원도 삼척의료원을 거쳐 2006년 강원도 삼척의료원으로 변경됐다. 현재 15개 진료과, 142개 병상을 갖춘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의 2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안(2021-2025)에 의거 이전·신축계획이 확정되어 토지보상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의료원 신축·이전은 시민들에게 보다 높은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기회이므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체계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개원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중앙시장과 대학로를 포함한 기존 의료원 주변지역 활성화를 위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 최적의 상생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함으로써 주민 편익을 최대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