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서 (대한민국 고유영토 ‘독도’관련 국제올림픽위원회 이중잣대 규탄
성 명 서 (대한민국 고유영토 ‘독도’관련 국제올림픽위원회 이중잣대 규탄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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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는 16일 성명서를 통해 일본의 대한민국 고유영토 ‘독도’ 관련 국제올림픽위원회 이중잣대를  강하게규탄 했다.

도의회는 국제적으로는 도쿄올림픽위원회 홈페이지에 독도표기 강행과 2021년 판 외교총서에는 ‘한국이 독도를 불법점거’하는 것으로 기술하는 등 독도를 끊임없이 분쟁지역으로 묘사하는 등 독도침탈 야욕을 노골적인 들어내고 있다.'라고 성토하며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성명서를 전달했다.

(전문)

강원도에서 개최한 「2018평창동계올림픽」은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 정신을 전 세계인에 전한 역대 최고의 올림픽으로 기억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남북평화의 상징인 한반도기의 독도표기를 두고 일본의 부당한 요구를 받아들인 국제올림픽위원회의 권고에 대해 국민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세계평화와 인류의 화합 증진에 기여하는 올림픽을 개최한다는 사명감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의 독도표기 삭제를 받아들인바 있다.

하지만, 「2020 도쿄올림픽」에 대한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홈페이지의 독도표기 삭제라는 우리의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요구를 묵살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의 태도에 실망감과 우려를 표할 수밖에 없다.

이번 독도표기 문제는 올림픽을 이용한 국제적 정치행위이자 명백한 주권침해 행위임에도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중재는커녕 일본의 입장을 옹호하는 듯한 입장을 지난 6월 11일 공식적으로 밝혀온 것은 그간 국제올림픽위원회가 강조해온 올림픽 정신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행위임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는 일본의 독도표기를 단순한 지리상의 표시라고 애써 의미를 축소하고 있으나 일본은 독도문제를 지속적으로 국내ㆍ국제정치에 활용해 왔다.

2021년 들어, 스가정부는 국내적으로 전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영토로 표기하는 등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도쿄올림픽위원회 홈페이지에 독도표기를 강행하고 있으며 2021년판 외교총서에는 ‘한국이 독도를 불법점거’하고 있는 것으로 기술하였고 일본 자위대 홍보 영상에는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묘사하는 등 독도침탈 야욕을 노골적인 들어내고 있다.

이에, 전세계 청소년의 동계스포츠 축제인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강원도와 강원도의회는 올림픽을 이용한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시도의 불법성을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전달하며

올림픽이라는 전 세계인의 축제가 국제정치 속 대결의 격랑 속에서 벗어나 세계평화와 인류의 화합이라는 본래의 가치 속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국제올림픽위원회가 본연의 역할을 다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