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항 지속 사용 시 GS발전소 석탄반입 저지 실력행사 예고
동해항 지속 사용 시 GS발전소 석탄반입 저지 실력행사 예고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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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신항 석탄부두 건설, GS동해전력 책임져라 -

강원 동해시 소재 동해신항 석탄부두 건설에 있어  GS동해전력의 책임을 추궁하며 지역단체의 반발이 거세지며 석탄반입 저지를 예고했다.

사단법인 강원경제인연합회와 동해경제인연합회(회장 전억찬, 이하 강경련, 동경련)는 5일 동해시 동해항 정문에 민자 부두인 GS컨소시엄(GS글로벌, GS E&G, GS건설, 쌍용로지틱스)의 동해신항 1번 선석(10만톤급) 석탄부두 건설 포기에 대해 GS동해전력 북평화력발전소가 책임 져야 한다며 현수막을 대거 내 걸고 강력히 규탄했다.

GS동해전력이 신항 부두 이전 없이 기존 항 서부두를 그대로 사용할 경우 GS동해전력의 급증한 유연탄 수입으로 비산먼지 등 동해항 주변 송정, 북평, 북삼지역에 환경피해가 극심해져 주민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으며, 동해항3단계 공사 9개 선석 중 정부 재정 투입이 확정된 2, 3번 선석의 건설 지연 또한 초래할 수 있어 GS글로벌컨소시엄인 (주)동해국제자원터미널의 1번 선석 석탄부두건설 포기에 대해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강경련과 동경련은 동해신항의 부두 건설이 좌초될 경우 기존 묵호항의 석탄부두 기능이전과, 연차개발인 묵호항 3단계 재창조 개발사업 등도 장기 표류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하고, GS글로벌컨소시엄의 1번 선석 건설이 무산될 경우 동해항의 유연탄 하역을 저지하는 등 인근 지역단체와 연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