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풍기읍 창락1리 경로당 준공식 가져
영주시, 풍기읍 창락1리 경로당 준공식 가져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창락1리 마을회, 영주시인재육성장학금 100만원 기탁

경북 영주시 풍기읍 창락1리 경로당(회장 김영상)이 16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 날 준공식에는 장욱현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및 지역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경로당 신축을 축하했다.

준공식은 내빈소개,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영주시인재육성장학금 기탁식, 현판식, 테이프 커팅 등의 순서로 축하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창락1리 마을은 93가구 194명의 주민들이 거주하며, 이중 65세 이상 노인인구수가 86명에 이르는 지역으로 지난 몇 년간 마을내부 사정으로 경로당이 없어 어르신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주민들의 뜻을 모아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지난해 10월 착공해 올해 5월에 준공했다.

마을회 소유 대지 670㎡(203평)에 건물 연면적 82.31㎡(지상1층, 25평) 규모의 쾌적하고 안락한 경로당을 신축해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이뤘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창락1리(이장 김유섭) 주민들이 뜻을 모아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데 써달라며 100만원의 장학금을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에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김영상 노인회장은 “경로당 신축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주민들의 화합의 장소이자 노인 회원들을 위한 여가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장욱현 시장은 “오늘 새롭게 단장한 창락1리 경로당 준공식을 갖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어르신들이 늘 행복하고 건강한 여가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민의 뜻을 모은 장학금이 청소년들의 희망을 키우고 소중한 꿈을 이루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