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 알파 바이러스보다 60% 이상 전파력 강한 코로나 강릉시 확산
영국발 알파 바이러스보다 60% 이상 전파력 강한 코로나 강릉시 확산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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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26일 18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자가격리중 5명 외국인 근로자 관련 9명과 가족 간 감염 2가족이 발생하는 등 또다시 확산세를 보이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김한근 강릉시장은 오후 2시 긴급 브리핑을 통해 직업소개사업소 행정명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유지하지만 7월 말 8월 초 휴가 시즌과 맞물려 전국이 엄중한 상황으로 시민과 강릉시 방문객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

직업소개사업소 행정명령과 관련하여 강릉시 직업소개사업소 71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외국인 신규 고용 시 코로나19 검사 2일 이내 음성 확인서를 반드시 확인 후 고용(미확인업체 과태료 부과 예정)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강릉시는 델타변이 영향으로 확진자와 접촉 후 잠복기가 짧아지고, 확진자가 접촉한 손잡이 등 공간을 통한 환경접촉 감염사례 빈발하고 영국발 알파 바이러스보다 60% 이상 전파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확진자 발생 유형을 보면 수도권 풍선효과로 인근 시‧군 확산(N차 감염 지속)과 확진자의 70%가 사회활동이 많은 20대~50대에서 발생하고 있고 60대 백신접종자 중 돌파감염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 더불어 자가격리 중 발생이 많으며 가족 및 직장 내 감염이 증가 추세이다.

이와관련, 강릉시는 비수도권 3단계 조정안과 최근 지역 내 감염양상 및 방역 여건을 고려하여 27일부터 오는 8. 8일까지 강화된 3단계로 시행하고 있으며 확산 우려가 높은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은 22시로 영업시간을 제한하여 행정명령 예정이다.

한편, 유튜브로 동시 브리핑이 실시된 이번 기자회견에는 "펜션 홈페이지 들어가 보시면 예약이 풀로 찼습니다…. 객실수제한있을텐데도 그냥 운영 중이에요…. 이부분단속은안하시나요" "양양으로 못 가는 사람들이 또 강릉으로" "어린이집 아기들 확진자가 많은데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3단계시 긴급보육으로 계속 유지되는 건가요?" 등의 우려썩인 다양한 의견과 제보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