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상반기 강원도 무역항 항만 물동량 소폭 감소
2021년 상반기 강원도 무역항 항만 물동량 소폭 감소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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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6%(42만톤) 감소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2021년 상반기 강원도 5개 무역항(동해·묵호항, 삼척항, 옥계항, 속초항, 호산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2천 650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2만톤) 감소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 시멘트는 수출 및 내수 물량 모두 감소, 석탄은 유·무연탄 수입 물량이 각각 14.6%(69만톤), 21.8%(12만톤) 감소한 반면, 석회석은 내수 물량 증가로 8.8%(43만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감소 사유는 계속 이어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과 러시아의 수출입 물량이 감소하였고, 석회석이 증가한 사유는 국내 제철소의 생산물량 증가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화물 처리량을 기준으로 볼 때는 시멘트(983만톤), 석회석(526만톤), 석탄(442만톤), LNG(354만톤) 순으로 나타났으며, 국내 해상물동량 중 시멘트 52%와 석회석 95%가 강원권 무역항을 통해 수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참고로, 2021년도 상반기 전국 항만 물동량은 지난해 상반기(8억 7천만톤) 대비 5.1%(4천5백만톤)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