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은 10일(화) 오후 2시, 춘천여자고등학교 도서관에서 학부모 소통과 참여를 활성화하고 교육정책을 내실화하기 위한 <학부모 교육정책 공모전, 공감대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학부모 교육정책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제안 10개 정책에 대해 제안자인 학부모와 도교육청 담당자가 직접 소통하는 자리로, 도교육청은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자세히 듣고 실제 정책 반영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 제안 10개 중 도민들의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도움반 학생 개별화 교육(4,203표) △청소년 여가를 위한 문화바우처 지급(3,938표), △학생 대상 비폭력 대화 교육(3,929표) 3개 정책은 학부모가 직접 제안한 내용을 자세하게 소개하는 발표 시간을 마련댔다. 또한, 학부모님들의 제안으로 행사 중 특수교육 학생들의 공연 영상 상영, 비폭력 대화 실습 등이 진행되고, 민병희 교육감이 직접 참여해 학부모님들의 정책 제안을 청취하고 의견을 제시했다. 

도교육청 강삼영 기획조정관은 “학부모님들이 제안한 정책과 관련해 사전에 담당 부서별 검토를 마쳤다. 이번 발표회에서 보다 자세한 의견을 수렴하여 실제 정책 반영 여부를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강원도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 <학부모 교육정책 공모전>에는 총 311개의 정책이 응모되었으며, 강원도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공감투표에는 총 36,024표가 집계되어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아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