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거성초 ‘바다 살리기 캠페인’, 해양수산부가 답하다
고성 거성초 ‘바다 살리기 캠페인’, 해양수산부가 답하다
  • 최영조 기자
  • 승인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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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정화 활동, 바다 살리기 홍보 및 서명운동 등

학생들 편지에 해양수산부 장관 영상 메시지로 답해

강원도 고성군 거성초등학교(교장 지준천)에서 실시한 ‘바다 살리기 캠페인’에 해양수산부에서 답장을 보내 화제다.

거성초 전교어린이회는 지난 7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하는 ‘바다살리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서명운동 결과물과 바다를 살리는 좋은 정책을 마련해 달라는 내용의 학생 편지를 모아 해양수산부에 보냈다. 이에 해양수산부에서는 2050년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발생량 제로화를 목표로 바다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개발 및 시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노력과 소중한 의견에 고맙다는 회신을 공문으로 전했다.

 

특히,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직접 학생들의 편지를 읽고, 이에 답하는 영상 편지를 제작하여 해양수산부 마스코트 인형과 해양생물 만들기 용품 등 기념품과 함께 거성초등학교로 전달했다.

 

해양수산부 장관의 영상편지는 오는 13일(금), 해양수산부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koreamof)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거성초 홍성택 교사는 “학생들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환경보호 홍보활동을 펼치고 서명을 받아 해양수산부로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기후위기나 환경문제를 바르게 인식하고 환경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의지를 향상시킬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성초등학교는 도교육청 지정 기후변화대응 생태환경교육 정책연구학교로 선정되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 문제를 중심으로 실태나 원인을 파악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