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인형 만들기’로 어린이 생명 살려요!
‘아우인형 만들기’로 어린이 생명 살려요!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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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의고등학교, 3년간 230여만원 기부 후원금 유니세프에 전달

봉의고등학교(교장 고기환)는 1일(수), 어린이의 생명을 살리는 ‘아우인형 만들기’ 진로활동을 통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후원금 120만 원을 기부했다.

아우인형이란 '내 동생'이라는 뜻을 가진 헝겊 인형으로 어린이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유니세프 캠페인 중 하나다. 통상 아우인형은 한명의 어린이를 상징하기 때문에 '구매한다'는 말 대신 '입양한다'는 표현을 한다.

봉의고 학생들은 한 학기동안 직접 아우인형을 만들어 옷을 입히고 머리모양을 다듬는 등 정성을 쏟았으며, 전시 활동과 홍보, 모금 활동까지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아우인형 만들기’로 지난 2019년에는 30만원을, 2020년에는 77만원을 기부하는 등 3년간 꾸준히 후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봉의고등학교 고기환 교장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인형 95개를 만들었다”며, “이타심을 배우고 실천하는 계기로 꾸준하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