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평화올림픽 구현을 위한 촉구 결의안 발의
강원도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평화올림픽 구현을 위한 촉구 결의안 발의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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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국회의원 대표발의, 126명 의원 동의

- 남북공동개최와 평화올림픽의 성공을 위한 지원 촉구

 「2024년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평화올림픽 구현을 위한 촉구 결의안」이 임오경 국회의원(광명시갑) 대표발의로 126명 의원의 동의를 받아 9월 3일 오전 국회에 제출됐다.

결의안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남북공동개최 추진을 통한 평화올림픽 개최를 목적으로, 주요 내용으로 정부·IOC·북한의 남북공동개최 노력, 북한 참여를 위한 IOC의 주체적 노력, 남북공동개최를 위한 체육계·강원도·2024 조직위의 노력 적극 지원, 대회 참가는 물론 문화·체육행사 등을 위한 남북 정부의 우호적 협력, 북한의 공동응원단 파견 촉구 등 5가지를 담고 있다.

촉구안 제출에 따른 기자설명회는 코로나19로 국회의 외부인 출입이 전면 금지되어, 9월 3일 오전 9시 국회 소통관에서 1차 설명회에 이어 강원도청(브리핑룸)으로 이동하여 2차 설명회를 추진했다.

1차 국회에서는 임오경 의원과 문체위 위원들로 구성되어 진행하였고, 2차 강원도청에서는 임오경 의원과 허영 의원이 이동하여 진행했다.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기자설명회는 강원도 김명중 경제부지사, 김철민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참석하여 결의안에 대한 적극 지지를 표명했다.

강원도청 기자설명회에는 제갈성렬 전 스피드스케이팅국가대표, 고성희 전 피겨스케이팅국가대표, 강원도 김경성 평화협력관(남북체육교류협회이사장) 등이 참석하여 남북공동개최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강원도 평창 상지대관령고등학교의 김진주(크로스컨트리), 곽은우(스켈레톤) 동계청소년 선수도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다.

 4회째를 맞이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70여개국의만 15~18세의 세계 청소년 1,900여 명(선수단 포함 2,600여 명)이 참가하여, ‘24년 1.19.~2.2.일(15일)간 아시아에서 최초로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강원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올림픽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역시 북한 참여를 통한 평화올림픽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림픽대회의 남북공동개최는 세계적인 관심 유도는 물론 남북의 갈등 완화와 한반도 평화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결의안 발의를 계기로 국회와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유도하고 공동개최를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기 위한 강원도의 노력이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강원도 최문순 지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남북공동개최를 위해 강원도는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이 필요한 때이다’라며 ‘이번 결의안을 매우 환영하며 추진해 주신 임오경 국회의원님을 비롯한 많은 국회의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