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메타버스 복학생 오리엔테이션 열려
국내 첫 메타버스 복학생 오리엔테이션 열려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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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기업․공기업 취업 특강 등 MZ 세대 맞춤형 복학 지원

- 이프랜드 플랫폼 활용, 별도의 비용없이 행사 기획

 

강릉원주대학교(총장 반선섭)는 9월 7일 오후 2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복학생의 학업과 진로개척 역량 제고를 위해 ‘메타버스 타고 슬기로운 복학생활’이란 타이틀로 복학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  강릉원주대의 이번 행사는 최근 부상하는 신기술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국내 대학 최초의 메타버스 기반 복학생 오리엔테이션이다.

이번 행사는 복학생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 개설과 학생들에게 친숙한 메타버스 기반 비대면 행사 진행으로 복학생의 높은 참여가 기대된다.  우선 군제대 또는 자기계발 이후에 복학하는 학생들이 복학생활에서 궁금해하는 변경된 학사행정(졸업, 수업방식 등), 각종 장학제도, 취업 등 이내 역량 강화에 필요한 비교과 프로그램 등이 안내된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복학생보다 한 발 앞서 복학생활과 취업에 성공한 인문사회계열과 이공계열 졸업생들이 사기업과 공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어떻게 복학생활을 하였는지를 메타버스상에서 진솔하게 얘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최근 들어 교육기관, 기업 등이 메타버스 상에서 각종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데, 강릉원주대의 이번 행사는 메타버스 친밀도가 높은 직원과 학생의 노력으로 별도의 비용 없이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김종수 조교(학생지원과)와 이동혁 학생(인문대 학생회장) 등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무상으로 제공된 이프랜드(ifland) 플랫폼을 활용하여 기획되었다. (2021학년도 총학생회가 구성되지 않음)

한편, 강릉원주대는 금년 8월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되고, 국립대학육성사업에서 유일하게 8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2021년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등 재학생들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유기연 학생처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대학에 출석하지 않는 학생들의 학업․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메타버스를 활용한 오리엔테이션은 MZ세대 학생들의 관심을 제고하는 한편, 현실세계에서의 수업과 가상세계에서의 경험 등 메타버스를 통한 대학교육 혁신 가능성 탐색이라는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