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안전을 선물하고 안심을 담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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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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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소방서 방호구조과 예방총괄담당 전찬주
횡성소방서 방호구조과 예방총괄담당 전찬주

 

최근 주택용 소방시설을 사용해 화재 피해를 줄인 사례를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최대명절인 한가위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만약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께 이번 추석 선물은 뭘로 할까 고민중이라면 최고의 선물로 안전을 담보하는 선물 한가지를 추천해드리고 싶다.

 바로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를 활용하거나 단독경보형감지기의 작동으로 신속하게 신고·초동 조치가 이뤄져 큰 피해로 번질 수 있는 화재가 초기에 진압되는 뜻깊은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우리 관내에서도 지난 8월 13일 15시 8분경 우천면 소재 우사에서 연기발생이 목격됐다는 신고 접수를 받고 출동했던 일이 있다.

신고자 서○○ 외 2명은 우천면 문암리 앞 도로 공사 중 근처 축사에서 흰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하고 신속하게 119에 신고한 뒤, 소방차량이 도착하기 전 ABC 분말소화기와 물을 사용해 초기진화를 하였고, 뒤이어 도착한 소방차량에 의해 15시 27분경 진화를 완료하였다.

이번 사례와 같이 화재 초기에 우리의 생명을 지켜내는 건 바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라는 사실이 명확해 진다.

하지만 무리해서 진압을 시도할 경우 본인이 위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평상 시 많은 관심을 갖고 지속해서 사용법을 숙지하며 가용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여전히 힘든 시기이지만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 군민 모두가 화재 예방 수칙을 준수하길 당부드리며,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