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해안침식 몸살
강릉시 해안침식 몸살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릉시 하평·사천진지구에 해안침식이 지속됨에따라 백사장 및 배후지의 재해 발생 위험이 커지고있다. 하평해변에는 기초사석 붕괴, 해빈절벽 형성 등 관광객의 안전과 친수 공간 확보 및 해안도로 보호를 위해 침식대책이 시급하다.

시는 침식원인으로 제12호 태풍(오마이스) 이후 이상 너울성 고파랑에 의한 하평해변 침식이 발생하고 있는것으로 추정하며 대책에 나섰다.

하평해변지구는 제3차 연안정비 기본계획에 월파로 인한 해안도로 모래 유입방지 호안정비(파라펫 보강 800m, 942백만원) 사업만 반영되어있다.

이에따라 1단계(응급복구)로 침식구간 사석보강 및 모래 양빈(도로옹벽 보호)과 침식구간(300m) 사석 보강 및 양빈(5억원)을 예비비로 사용하며 2단계(항구복구)로 제3차 연안정비 기본계획 반영(수정) 후 시행하며 해안 모니터링 및 전문가 원인 규명 분석 후 “연안정비 기본계획” 반영 건의 와  강원도 “연안침식 실태조사”시 하평지구 전문가 원인규명 협조, 해안으로 유입되는 고파랑 저감 및 해빈침식 예방[ 잠제설치(300억원)] 등 자연재해위험개선 사업예산 국ㆍ도비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경포해변 데크도 해안침식이 심각해 짐에따라 철거한다. 

경포에메랄드호텔 앞 구간(씨마크 호텔 인근) 데크 산책로 약 50m가 해안침식에 따라 데크 기둥이 드러나고 일부 공중에 떠 있는 상태이다. 

시는 향후에도 해안침식에 따른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절벽이 형성된 구간의 데크를 철거하고 옆 구간의 산책로로 동선을 유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