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항 지진해일 침수방지시설 이사부 상징 조형물 설치 이행 촉구
삼척항 지진해일 침수방지시설 이사부 상징 조형물 설치 이행 촉구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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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시의회는 13일(월) 삼척시 삼척항 지진해일 침수방지시설에 이사부 상징 조형물 설치를 촉구했다.

시의회는 동해 북동부해역(일본 북서 근해)에서 진도 7.0 이상의 해저지진이 발생해 동해안에 해일 파고 1.0m 이상의 쓰나미가 밀려 올 경우에 대비해, 삼척항 입구에 설치된 수문을 내려 삼척항에 정박한 선박과 주민을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나 지진해일 침수방지시설이라는 본연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독립문 형태의 아름다운 구조물로 지역의 상징 건축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진해일 등 재난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우리의 영토를 지키기 위한 굳건한 의지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나아가 삼척시에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오직 삼척시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인 이사부 장군은 우리의 최고 경쟁력이 되고, 이사부 장군의 정신은 삼척시 발전을 넘어서 대한민국 영토 수호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곳은 없습니다. 재난 발생을 근원적으로 막을 수 없다면 이를 예측하고 사전 대비를 하는 것이 인간의 몫입니다. 재난에 대비하는 일은 언제나 미리 시작하고 꼼꼼히 준비해야 합니다.

삼척항은 1983년과 1993년 두 차례나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해일로 5명의 인명피해가 나고, 선박과 주택 등이 파손되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거듭되는 지진해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일본 누마즈 항에 설치된 지진해일 게이트를 모델로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지진해일 침수방지시설이 완공되어 운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시설은 동해 북동부해역(일본 북서 근해)에서 진도 7.0 이상의 해저지진이 발생해 동해안에 해일 파고 1.0m 이상의 쓰나미가 밀려 올 경우에 대비해, 삼척항 입구에 설치된 수문을 내려 삼척항에 정박한 선박과 주민을 보호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지진해일 침수방지시설이라는 본연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독립문 형태의 아름다운 구조물로 지역의 상징 건축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삼척시에는 이사부 장군이라는 대표 브랜드이자 킬러 콘텐츠가 있습니다.

그동안 삼척시에는 이사부 장군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 결과 삼척시가 ‘이사부 장군의 고장’이라는 역사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였고 학술적 고증도 얻었습니다.

이사부 장군은 일찍이 동해바다를 개척한 영토개척사에 빛나는 인물로 독도 수호와 나아가 영토 인식의 중요한 상징입니다.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최대의 지진해일 침수방지시설 상부에 이사부 장군상과 사자상 조형물을 설치한다면 독도를 자국 영토로 편입시키려는 일본의 계략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사부 장군의 정신을 이어받아 지진해일 등 재난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우리의 영토를 지키기 위한 굳건한 의지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나아가 삼척시에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

오직 삼척시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인 이사부 장군은 우리의 최고 경쟁력이 되고, 이사부 장군의 정신은 삼척시 발전을 넘어서 대한민국 영토 수호의 발판이 될 것입니다.

이에, 우리 삼척시의회에서는 삼척항 지진해일 침수방지시설에 이사부 장군상과 사자상 조형물 설치 이행을 강력히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