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동면 지게마을 道 추진 ‘엄지척 명품마을’에 도전
양구 동면 지게마을 道 추진 ‘엄지척 명품마을’에 도전
  • 김승회 기자
  • 승인 20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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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농촌체험마을 전문가와 농촌관광 전문가가 현지심사

선정기준에 모두 부합해 선정 가능성 매우 높아

 

양구군 동면 지게마을(팔랑1리)는 오늘(14일) 강원도가 추진하는 ‘엄지척 명품마을’ 선정을 위한 현지심사를 받는다.

‘엄지척 명품마을’ 사업은 강원도가 고품격 농촌체험‧휴양마을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되는 마을에는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물 제작, 안전편의시설 및 체험시설 보완 등을 할 수 있도록 도비 1400만여 원과 군비 1400만여 원 등 총 285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현지심사를 위해 강원도가 파견하는 농촌체험마을 전문가와 농촌관광 전문가는 평가표에 따라 경관, 체험 프로그램, 숙박, 음식, 마을 역량 등 5개 분야에 대한 신청 마을의 운영 실태와 증빙서류 등을 심사한다.

선정기준은 △농어촌체험휴양마을사업자 지정 후 1년 이상 운영실적 있는 마을 △2020년도 기준 농촌체험관광 등급 4개 항목(경관, 체험, 숙박, 음식) 중 해당 항목별 3등급 이상인 마을 △마을대표, 사무장이 반드시 기본교육을 이수한 마을 △농촌체험‧휴양마을 체험‧화재보험에 가입된 마을 △2019년 기준 방문객 1천 명, 매출액 5천만 원 이상인 마을 등이다.

또한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 8개 항목 모두를 준수하면 2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강원도는 사업을 신청한 도내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심사한 후 5개 마을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 2012년 7월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지게마을은 체험 분야와 숙박, 음식이 1등급을 유지하고 있고,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인 2019년에는 3100여 명이 방문해 8700만여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최동호 농업정책과장은 “지게마을은 강원도의 선정기준을 모두 충족해 이번에 선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선정되면 사업을 잘 추진해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