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딸기” 상품성 향상 위한 양액재배시설 보급
“강릉딸기” 상품성 향상 위한 양액재배시설 보급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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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지역특성에 맞는 신작목·신품종 생산기반 확충을 통한 규모화, 명품화로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하여 2021년 지역활력화 작목 육성 공모사업으로 11농가 1ha 딸기 고설베드 양액재배, 육묘장 등 생산기반시설을 보급했다.

 강릉지역 겨울딸기 생산을 위해 25농가 7ha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9월 25일까지 정식할 계획이며 주 품종은 국내에서 육성한 설향품종이 70%이다.

 12월 상순부터 수확이 예상되는 강릉딸기는 동해안의 해풍과 온난한 기후 지역에서 생산되어 소비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직거래 판매로 소득을 높이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 일손부족 등으로 어려운 농촌 현실에 금년에 생산되는 딸기의 소비가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고품질 강릉딸기 생산기반 확대 및 재배관리 기술지도로 경쟁력을 높이고 강릉딸기의 명품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설베드 양액재배시설】

지면에서 일정 높이에 베드를 설치하여 양액을 이용한 딸기 재배방법

<장점>

- 기존의 토양재배에 의한 연작장해 방지 및 토양전염성 병해충을 방지

- 상품성 향상, 수량성 증대, 당도가 높은 딸기 생산이 가능

- 토경재배에 비해 농작업이 용이하여 노동력 절감

- 수확 기간 1개월 가량 연장되어 농가소득 증대

- 과실이 토양에 직접 노출되지 않아 깨끗한 딸기 수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