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참모총장' 순환배치 검토 및 연내 횡성주민과 만남 약속
'공군 참모총장' 순환배치 검토 및 연내 횡성주민과 만남 약속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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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은 지난 14일, 오후 4시 40분 제8전투비행단에서 군용기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한 공군 참모총장 면담을 실시했다. 이날 면담에는 횡성군에서는 장신상 군수, 권순근 군의회 의장, 군용기 소음 피해 대책위원회가 참석하였으며, 공군 측에서는 박인호 공군 참모총장, 김영채 제8전투비행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횡군은 그동안 군민이 인내해 온 고통과 피해 상황과 연내 참모총장과 주민의 만남 요구, 2019년 군 소음법 내 보상액을 현실에 맞게 수정할 것,. 블랙이글스를 계속 존치해야 할 경우, 순환 배치하며 국방중기 계획에 해당 사항을 반드시 포함 시킬 것 등 블랙이글스 해체, 종합적인 스모크 환경영향조사 용역, 군소음법 개정을 포함 한 건의문을 참모총장에게 건했다.

박인호 참모총장은 블랙이글스 해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답변했으나 블랙이글스 순환배치는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으며, 국방중기계획에 포함 가능한지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과의 만남은 연내 필히 성사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신상 군수는 “우리 군은 그동안 국방과 국익을 위해 너무 많은 것을 희생해왔다. 이제는 보다 적극적으로 우리의 피해를 알리고 대책을 마련해야한다. 앞으로도 보다 다각적인 방안을 통해 군용기 피해에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