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독립영화제X퍼플레이, ‘정동진을 퍼플레이 품 안에’ 온라인 극장 개최
정동진독립영화제X퍼플레이, ‘정동진을 퍼플레이 품 안에’ 온라인 극장 개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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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영화 전문 OTT 서비스 플랫폼 퍼플레이와 함께하는 특별 콜라보, 9월 16일~30일까지 진행

총 9개 섹션․31개 작품...키워드, 감독, 배우별로 나눠 다양한 영화 감상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하는 강릉시 정동진독립영화제가 여성영화 전문 OTT 서비스 플랫폼 '퍼플레이'와 함께 특별 콜라보를 연다.

이번 온라인극장은 제23회 정동진독립영화제 개최를 기념하여 기획됐다. 

기존 정동진독립영화제 상영작과 올 상영작의 감독, 배우 특별전 등 총 9개 섹션, 31개 작품을 선정하여 특별 상영할 예정이며, 오는 16일(목)부터 30일(목)까지 2주간 퍼플레이 플랫폼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올해 정동진독립영화제는 지난 8월 초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된 후 오는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개최를 확정해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퍼플레이는 독립영화계의 큰 축제인 정동진독립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고, 더 많은 관객이 영화제 현장의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극장을 연다.

‘정동진을 퍼플레이 품 안에’는 기존 정동진독립영화제 상영작, 올해 상영작 감독, 배우들의 기존 연출, 출연작, 그리고 퍼플레이 추천작을 엄선하여 총 9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선보인다. 기존 정동진독립영화제 상영작 섹션은 퍼플레이에서 서비스 중인 작품으로 김현정 감독의 ‘은하비디오’를 비롯, 곽은미 감독의 ‘대자보’, 김인선 감독의 ‘수요기도회’, 김승희 감독의 ‘호랑이와 소’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상영작 감독, 배우들의 기존 연출, 출연작 섹션을 통해서는 강희진 감독의 ‘할망바다’, 이란희 감독의 ‘파마’, 오민애 배우가 출연한 ‘굿마더’, 김주아 배우의 ‘그녀의 욕조’, 강진아 배우의 ‘생존자의 자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특별히 이번 온라인 극장 섹션9에서는 ‘마음은 나도 정동진’이라는 타이틀 아래, 직접 현장에 가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한 퍼플레이 추천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제 GV(Guest Visit)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빌런’을 유쾌하게 표현한 정은경 감독의 ‘관객과의 대화’ 등이 준비돼있다.

온라인극장 기간 동안 ‘땡그랑 퍼니상’ 이벤트도 열린다. 관람한 후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에 동전으로 투표한 후 동전의 총 개수가 가장 많은 작품에 그날 모인 동전 모두를 전달하는 전 세계 유일의 투전 관객상 정동진독립영화제의 ‘땡그랑 동전상’을 온라인 공간으로 가져왔다.

한편, 강원도민은 물론 관광객과 독립영화인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아 성장해온 제23회 정동진독립영화제는 오는 9월23일(목)부터 26일(일)까지 강릉시 정동초등학교에서 4일간 열린다. 23년 역사상 처음으로 9월에 열리는 올해 정동진독립영화제는 단편 19편, 장편 3편 총 22편의 우수한 최신 독립영화와 함께 관객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