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18~22일 추석연휴 종합대책 강력 추진
양구군, 18~22일 추석연휴 종합대책 강력 추진
  • 김승회 기자
  • 승인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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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320여 명 연휴기간 특별근무로 분야별 긴급 상황 대비

방역·안전·산불·물가·교통·보건의료·쓰레기 등 분야별 추진

양구군은 추석을 맞아 주민들과 귀성객, 관광객들의 편익과 민생안정을 위해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했으며, 18일부터 22일까지 이를 강력하게 추진한다.

이에 따라 320여 명의 공무원들이 연휴기간 특별근무를 실시해 각 분야별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이를 위해 양구군은 연휴기간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각 분야의 상황을 총괄하고, 재해‧재난과 산불 등에 대비해 24시간 모니터링을 하면서 상황보고체계를 유지하며,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또 종교시설 및 고위험시설에 대한 방역실태 점검을 지난 13일부터 시작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과 현장지도를 26일까지 계속 하고, 동시에 전광판과 현수막,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안전한 명절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수칙을 홍보하고 있으며, 지난 9일에는 시외버스터미널과 양구중앙시장을 대상으로 시설물 안전관리와 코로나19 방역 실태를 점검하기도 했다.

오늘은 양구읍 월명리 유선장과 상무룡리 유선장에서 선박 안전과 시설·설비, 코로나19 대응실태 등 유도선 안전관리에 대한 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연휴기간을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군청과 각 읍면에 산불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산불예방 홍보와 24시간 비상연락체계을 유지하며,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도 강화했다.

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를 추석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16개 성수품 물가를 중점관리하고,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를 추석맞이 전통시장 이용 주간으로 지정해 공무원과 기관·단체 임직원, 군 장병 등이 전통시장에서 명절용품과 선물 등을 구입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전통시장 특별지도·단속에 나서 불공정 상거래행위 지도·점검과 가격표시제 이행실태 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다.

원활한 교통을 위해서는 연휴기간 교통상황실을 운영하고, 택시 부제를 해제해 수송능력을 증대하도록 했으며, 17일까지 터미널과 버스업체를 대상으로 운영 및 관리실태 등 안전점검과 교육을 실시하고, 터미널에 대한 코로나19 방역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주요 도로와 터미널 주변에 대한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한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양구성심병원 응급실과 휴일지킴이 약국이 연휴 내내 운영되고, 보건소의 코로나19 선별진료소도 운영이 계속된다.

이밖에 연휴기간 쓰레기대책상황반이 운영되고, 각 읍면별로 기동청소반이 편성돼 운영되며, 20일 오후 6시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를 ‘쓰레기 배출 안 하는 날’로 지정해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조인묵 군수는 “군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관리, 방역대책, 응급의료, 물가안정 등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며 “긴급한 상황은 군청에 즉시 알려주시고,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아래 어려운 이웃과 풍성함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행복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