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등 ‘타지역발 감염’ 잇따라…선제검사 당부
수도권 등 ‘타지역발 감염’ 잇따라…선제검사 당부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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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21일(13시 발표)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추석연휴 나흘간 7명 확진…지역확산 차단 총력

경북 영주에서 21일 코로나19 감염병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74명으로 늘어 났다. 이날 오후 1시,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 관련한 서면 브리핑을 통해 "21일 1명(영주173~영주174)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영주173번 확진자는 타지역(수도권) 거주자로 영주에 있는 친척집 방문 중 콧물 등 증상이 나타나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21일 확진됐다. 영주174번 확진자는 타지역 대학 재학 중인 대학생으로 고향 방문 후 학교복귀를 위한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안전문자와 홈페이지,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지난 20일 확진자 2명과 관련해 가족 및 접촉자, 동선노출자 등 120여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중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26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해 21일 0시 기준 자가격리자는 356명으로 늘었다.

영주시 관계자는 “연휴 기간 중 '내 가족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이동자제는 물론 모임 시간도 최소화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21일 0시 기준 영주시 코로나19 예방백신 누적 접종자는 1차가 7만2452명이고 완료자(2차 접종)는 4만9476명이다. 전체 인구 10만2377명을 기준으로 하면 1차 접종은 70.85%, 2차 완료는 48.3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