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읍 고대리노인회 연휴기간 자체 방역활동 전개
양구읍 고대리노인회 연휴기간 자체 방역활동 전개
  • 김승회 기자
  • 승인 202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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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입구에서 발열 체크, 출입자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확인 등

지난해 추석, 올 설 연휴 때에도 자체 방역활동 펼쳐
 

 양구군 양구읍 고대리노인회(회장 이해창) 코로나19의 마을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17일부터 연휴기간에 귀성객과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마을 자체적으로 방역활동을 실시해 귀감이 됐다.

고대리노인회원들은 마을 입구에 방역초소를 마련해 마을로 들어서는 모든 차량과 출입인원들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와 출입자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확인 등을 실시했다.

20여 명의 회원들은 모두 자발적으로 방역 자원봉사에 나서 편성된 근무시간에 따라 교대하면서 마을 입구에서 이 같은 활동을 전개했다.

고대리노인회는 지난해 9월 추석 연휴와 올 2월 설 연휴 당시에도 코로나19로부터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체적으로 마을 입구에서 방역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이해창 고대리노인회장은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다함께 즐겁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회원들이 자진해 나섰다.”면서 “적극적으로 참가한 회원들에게 너무 고맙고, 자체 방역활동에 기꺼이 협조해준 귀성객과 방문객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성순 고대리장도 “최근 양구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마을 어르신들께서 몸소 방역활동에 나서주셔서 주민들 모두 고마워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