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시외버스터미널 진출입로 변경 주민설명회
양구군, 시외버스터미널 진출입로 변경 주민설명회
  • 김승회 기자
  • 승인 202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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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14시 군청 대회의실 예정

기존 진출입은 회전반경 문제, 안전사고 위험, 민원도 지속 제기

양구읍사무소 쪽에서 진입하는 방안 설명 후 주민의견 청취 예정

 

양구시외버스터미널 진출입로 변경 주민설명회가 오는29일 오후 2시 양구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설명회는 시외버스의 터미널 진출입로를 변경하는 방안에 대한 설명과 이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는 시외버스가 시외버스터미널로 진출입할 때 중심로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터미널 진출입로 입구에 불법 주정차 차량이 있는 경우에 터미널로 진입하는 버스가 회전반경이 크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고,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으며, 이에 대한 민원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버스가 터미널에서 진출하는 경우에는 기존대로 중심로 방향으로 진출하고, 터미널로 진입하는 경우에는 양구읍사무소 방향에서 진입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구명품관 앞 도로변에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인도를 설치하고, 버스의 회전반경을 감안해 현대모텔 앞 이면도로의 주차공간 3면을 제거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렇게 변경할 경우 양구군은 버스의 회전반경을 확보할 수 있어 교통 흐름이 원활해지고, 인도가 설치돼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대범 도시교통과장은 “시외버스터미널로의 버스 진출입로를 변경하는 것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설명회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