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사 국행수륙대재(國行水陸大齋)’ 설행 알리는 향행사 봉행
‘삼화사 국행수륙대재(國行水陸大齋)’ 설행 알리는 향행사 봉행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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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제125호 ‘삼화사 국행수륙대재(國行水陸大齋)’ 설행을 알리는 향행사가 10. 1일(금) 오후 1시 동해시 소재 삼화사 일원에서 봉행 됐다.

이날, 향행사의 사자 역할을 맡은 심규언 동해시장과 일행을 맞이하는 삼화사 주지 스님 일행에게 향물과 축문을 건네주었다.

향행사는 수륙재가 시작되기 한 달 전 국가지원으로 봉행되는 삼화사국행수륙대재에 중앙정부를 대신해 동해시장이 향과 축문을 내려주는 의식으로 삼화사 수륙재의 시작을 알려주는 행사이다. 왕이 사자를 통해 향과 축문을 내린다는 것은 국가적 차원에서 의례를 행한다는 의미다.

한편, 향물과 축문을 건네받은 행향사와 스님 일행은 주 불전인 적광전까지 함께 올라가 향물을 불전에 올리고 삼배로 예를 올리는 것으로 봉정의식을 시작했다. 이어 주지스님이 축문을 불전에 올리고 삼배를 올린 후 부처님께 고하는 고유문을 낭독했다.

이후 행향사 의식이 끝난 후 참석자 모두가 삼배를 올리는 것으로 봉정의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