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해 온 올해의 인제군민대상 수상자가 최종 선정됐다.
인제군은 지난 9월 30일 인제군민대상 심사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역개발 부문 김호진(61)씨와 충효부문 정정애(62)씨, 향토봉사 부문 표춘희(62)씨를 각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역개발 부문의 김호진씨는 현재 인제천리길추진위원장, 인제군대중교통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인제지역의 걷는 길을 조성과 걷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다양한 걷기행사 유치에 기여하고, 인제 버스요금 및 환승체계, 노선 개선 등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충효 부문의 정정애씨는 30년 이상 시부모님을 모셔왔으며, 남편분이 사망하신 이후에도 치매판정을 받은 시어머니와 함께 생활하며 극진히 병간호를 하는 등 몸소 효행을 실천함은 물론, 현재 하추리 새마을부녀회장으로 지역의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었다.
향토봉사 부문의 표춘희씨는 현재 인제읍새마을부녀회 부회장으로, 홀몸어르신 반찬봉사 및 김치나눔봉사, 환경정화활동, 농가일손돕기, 장애인자활사업장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꾸준한 봉사활동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제군민대상은 지역사회와 군정발전에 헌신 노력하는 숨은 공로자를 발굴 포상함으로써, 건전한 사회 조성과 군민화합에 기여하고자 1992년부터 시행되었으며, 지난해까지 지역개발, 충효, 문화예술, 향토봉사, 체육·교육의 총 5개 부문에서 75명의 공로자가 선정되었다.
한편, 인제군민대상 시상식은 해마다 합강문화제 개회식에서 진행되었으나, 지속된 코로나 상황으로 작년에 이어 별도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