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해수욕장 전국 우수해수욕장 선정
속초 해수욕장 전국 우수해수욕장 선정
  • 최영조 기자
  • 승인 20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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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장관상 및 22년 해수욕장 시설 개선비 1억(국비) 지원 -
해수욕장 공간구획제 최초 적용
해수욕장 공간구획제 최초 적용

 

강원도환동해본부는 속초시 속초해수욕장이 해양수산부 주관 ‘21년 해수욕장 평가결과 우수해수욕장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 최종 선정 3개소 : (보령) 대천 / (속초) 속초 / (부안) 변산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우수 해수욕장 평가는 크게 기본·편의시설 운영 및 관리, 코로나19 방역관리 분야를 평가해 1차로 상위 6개소를 선정하고, 2차로 해양수산부 평가위원회가 이용객 분산정책과 방역대응 등의 분야를 중점적으로 평가해 전국 3개소를 선정한다.

깨끗한 바다와 송림 산책로가 조화를 이루는 속초 해수욕장은 약1.2km의 폭에 아름다운 백사장을 갖춘 접근성이 좋은 해수욕장이다. 또한, 강원도에서는 유일하게 야간 개장을 하고 있어, 금년도 약 52만명의 이용객이 찾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백사장 전 구간을 철제 안전 펜스로 통제 후 주 출입구만 운영 하고, 24시간 동안 안심콜 운영 및 체온스티커를 이용하여 이용객 명부 및 발열관리를 진행하였다. 그 외 철저한 시설물 방역, 공간구획제, 대형 가족형 파라솔 설치 등 다양한 신규 방역정책을 실시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피서객의 편의를 위해 실내 코인샤워장은 온수운영, 야외 코인 샤워기 추가 설치, 어린이 전용 물놀이 시설 운영, 장애인을 위한 수상 휠체어 운영 등 다양한 이용객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공간분리형 가족 파라솔 설치
공간분리형 가족 파라솔 설치

 

속초시와 더불어 강원도가 적극적으로 해수욕장 방역관리에 노력한 결과 우수 시·도로 선정됐다. 지속된 코로나19 시대에 국민들에게 깨끗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방역관리에 힘쓴 강원도의 노력이 확진자 미발생과 더불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해양수산부의 우수 해수욕장에 선정된 속초시는 2022년 해수욕장 시설 개선을 위한 국비 1억 원과 함께 해양수산부 장관상(포상금 100만원 포함)을 받고 강원도는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받는다.

강원도환동해본부(본부장 김태훈)는 “올해 도내 모든 해수욕장이 방역 관리에 온 힘을 쏟았고, 무엇보다도 강원도를 찾는 방문객 여러분의 철저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덕분에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을 수 있었다” 라며 “앞으로 공존하는 코로나 시대에 안전하고 깨끗한 국내 대표 해양관광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