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근미술관에서 제8회 전국사생대회
박수근미술관에서 제8회 전국사생대회
  • 김승회 기자
  • 승인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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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부,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 중고등부 등 121명 참가

20일 심사 후 21일 결과 발표

시상식 없이 상장과 부상을 우편 발송할 계획

연내 수상작 전시회도 개최 예정

제8회 전국사생대회가 16일 박수근미술관 내 현대미술관 옆 잔디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사생대회는 당초 8월 15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당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천 명대 중반을 기록하면서 전국적으로 3~4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적용됐고, 군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역 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한 차례 연기됐었다.

사생대회는 양구군이 주최하고, 박수근미술관과 ㈜강원일보사가 공동 주관하며, 교육부와 강원도, 강원도교육청, 한국지방신문협회가 공동으로 후원한다.

이번 사생대회는 ‘서민화가 박수근’을 주제로 지난 7월 응모작을 접수해 300명이 응모했으며, 심사를 통과한 유아부 24명, 초등 저학년부 63명, 초등 고학년부 26명, 중고등부 8명 등 총 121명이 이날 박수근미술관에서 열리는 현장 사생대회에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현장 사생대회 당일 오전 9시30분에 발표될 주제에 따라 그리게 되며, 참가자는 물감과 크레파스 등의 화구류, 돗자리, 점심식사 등을 준비해야 한다.

20일 실시되는 심사결과는 21일 박수근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심사결과 대상 수상자(1명)에게 교육부장관 상과 상금 100만 원이 시상되는 등 121명에 상장과 상금(입선은 제외)이 시상되고, 성인부 3명에게는 특별상과 부상이 수여된다.

박수근미술관은 올해에는 시상식을 개최하지 않고 수상자에게 우편으로 상장과 부상을 발송할 계획이며, 올해 안에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수상작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