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하반기 구제역 백신 소·돼지·염소 사육농가 1천643농가 6만4천마리 대상
영주시, 하반기 구제역 백신 소·돼지·염소 사육농가 1천643농가 6만4천마리 대상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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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11월 5일까지 관내 소, 염소 등 우제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

시는 전염성이 높은 구제역바이러스로 인해 관내 농가에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매년 4월과 10월에 정기 접종을 하고 있다.

접종은 접종 소홀과 누락 등 문제를 사전예방하기 위해서 공수의와 포획전문 인력이 함께 대상 농가를 방문해 직접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접종 대상은 관내 1,643농가에서 키우는 소·돼지․염소 6만4000마리다.

소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 및 염소 사육농가는 공수의가 접종 지원하고 자가 접종 희망농가는 약품을 배부한다. 소 50두 이상 전업농가 및 돼지 사육농가는 자가접종할 계획이다. 단,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았거나 출하 예정 2주 이내 혹은 7개월 이상의 임신한 소는 사육농가에서 접종유예를 신청할 경우 제외한다.

백신접종 한달 후에는 구제역 일제 접종 확인을 위해 백신 항체 모니터링 검사를 하며, 항체 형성률이 기준치 미만인 농가는 집중관리 대상농가로 지정해 과태료 등의 행정조치를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은 철저한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차단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모든 농가가 기간 내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