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수면 주요품종「다슬기, 붕어」인공종자 74만 마리 방류
강원도, 내수면 주요품종「다슬기, 붕어」인공종자 74만 마리 방류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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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업인 소득증대 및 관광자원(유어낚시, 다슬기채집 등) 활용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강원도 환동해본부(본부장 김태훈)는 우리나라 내수면 주요 소득품종인“다슬기 70만 마리(각고 0.7cm이상)와 붕어 4만 마리(전장 4cm이상)를 오는 10월 20일부터 도내 6개 시·군 하천 및 호수·저수지 등에 방류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11월 18일 홍천강 수역에 다슬기 종자 200만여 마리를 방류하고 있다.
지난 11월 18일 홍천강 수역에 다슬기 종자 200만여 마리를 방류하고 있다.

 첫 번째 일정은 10. 20(수) 오후 2시, 태백시에 붕어 2만 마리와 다슬기 10만 마리를 방류하고, 10. 21(목) 철원, 홍천, 인제, 양구군에 다슬기 15만 마리와 원주시에 붕어 2만 마리를 각각 방류한다.

이번 방류지역 선정은 지난 수년간의 노력 끝에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태백시 황지천(절골천, 골지천)지역에 시험방류를 추진하고, 기타 지역은 붕어와 다슬기의 주요 서식적지에 집중적으로 방류하게 된다.

 붕어와 다슬기는 도내 어업인들의 주요 소득 품종이자 유어 낚시, 생태체험 등에 이용되는 내수면의 주요 관광자원으로 이번 방류가내수면지역의 자원조성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 내수면자원센터(김영갑 소장)는 “서식환경 악화로 점차 사라져가는 붕어와 다슬기 자원을 하천생태계가 복원된 지역에 방류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모니터링사업과 추가 방류 등을 통해 자원회복이 반드시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