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강림면은 21일 오전 11시, 강림2리 노구사당 일원(치악산 둘레길 주차장)에서 2021 태종노구문화제를 개최했다.

태종노구문화제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노구할머니를 추모하는 제례만 개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준수를 위해 외부 관람객 유입은 차단하고 태종노구문화제추진위원 및 강림면 이장단을 비롯한 일부 주민들만 참석하는 소규모 행사로 치러졌다.

다음날인 22일 오후 2시에는 태종노구문화제 발전을 위한 학술토론회를 강림면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한다.

한편, 행사 명칭은 2018년 노구제례에서 노구문화제로 변경되었다. 2019년까지 두 차례 행사를 거치면서 노구할머니와 태종 그리고 그의 스승 운곡 원천석 선생의 역사적 이야기를 모두 담아낼 수 있도록 2020년 「태종노구문화제」로 다시 한번 명칭을 변경했다.

김민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