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북동방 약 168Km 해상 전복선박 발생(6보)
독도 북동방 약 168Km 해상 전복선박 발생(6보)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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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현재까지 승선원 3명을 구조한 상태이며 사고 해역에서 선내 진입을 실시하고 주변 해역을 집중 수색중”이라고 밝혔다.

오전 7시 21분 인근 해상에서 부표를 잡고 표류하다 구조된 중국 선원 2명은 울릉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저체온증 이외에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된 선원은 “사고 선박이 지난 19일 23시경 항해 중 큰 파도가 덮쳐 좌현으로 점점 기울어진 상태에서 파도가 유입돼 사고가 났으며 7명이 해상으로 탈출했고, 7명 중 5명은 부표를 잡고 있었는데 이중 3명은 구명환 착용, 2명은 미착용했으며 2명은 부표를 잡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탈출 전 선장과 기관장은 선내에 있었다”고 말했다.

기상 악화로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던 해경은 오전 8시 22분 처음으로 잠수사를 선내에 진입시켜 수색했으며 오전 9시 15분 2차 수중 수색을 실시중이나 그물과 부이물이 많아서 제거하느라 선내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사고해역에는 경비함정 2척과 헬기 3대, 항공기 1대와 인근 해역에서 해군 함정 2척과 어업지도선 2척 등이 항공 수색과 해상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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