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스마트 안심셔틀 내년 사내면에 확대운영
화천군 스마트 안심셔틀 내년 사내면에 확대운영
  • 김승회 기자
  • 승인 202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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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면 아파트와 도서관 등 노선 신설, 셔틀 배치

올해 도입한 화천읍 권역도 차량 증차, 노선 추가

올해 화천군이 화천읍 권역에 도입한 스마트 안심셔틀이 내년 사내면 지역에서도 확대 운영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지난 22일 사내면 화천조경철천문대에서 김성호 교육장과 각급 학교 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교육기관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군은 내년 상반기부터 사내면 지역 아파트와 도서관, 체육시설, 청소년 시설 등 초등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노선을 선정 후 스마트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셔틀버스 1대가 운행 중인 화천읍 권역에 버스 1대를 추가 배치하고, 이용자 수요가 많은 노선도 신설키로 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 안심셔틀이 확대되면, 내년에는 화천읍 권역 2대, 사내면 권역 1대 등 총 3대의 차량이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돼 어린 학생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게 된다.

화천군이 올해 도내에서 처음 도입한 스마트 안심셔틀은 초등학생이 원하는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호출하면 노선과 시간에 관계없이 원하는 정류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다.

버스 이용 신청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가능하고 승하차 안전 도우미까지 배치해 어린 학생들도 부모의 도움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지난 9월말 기준, 모두 298명의 초등학생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 가입했으며, 하루 탑승인원은 최고 90여 명에 이른다.

학부모와 초등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이용횟수도 증가하고 있어 올해 화천군의 교육지원 사업 중 단연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꼽힌다.

화천군 스마트 안심셔틀은 지난 5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제1회 찾아가는 혁신 현장투어에서 지자체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스마트 안심셔틀 뿐 아니라 내년 상반기 화천복합커뮤니티센터도 차질 없이 준공해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을 줄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