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용 폐반사필름’ 집중수거
‘과수용 폐반사필름’ 집중수거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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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해 반입수수료 면제

경북 영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26일까지 지역특산물인 사과 수확 후 발생되는 ‘과수용 폐반사필름’을 집중수거한다.

사과의 착색을 위해 사용하는 과수용 반사필름은 투명필름에 반사 코팅되어 재활용이 어렵다. 또한 제때 수거하지 않으면 농경지 주변에 방치되거나 바람에 날려 경관훼손과 환경오염의 우려가 있으며, 송전설비에 걸쳐져 사고·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시는 적극적인 수거시책을 추진하고자 4주간의 집중수거기간을 운영해 기간 중 반입되는 폐반사필름에 한해서 반입수수료를 면제한다. 단, 매립장 반입 시 폐반사필름의 배출장소 관할 읍면동장의 확인(배출 및 반입확인서)이 필요하다.

반입방법은 부피감소, 날림방지를 위해 포대에 담거나 압축한 뒤 묶어서 문수면 권선리에 위치한 영주시 환경사업소 내 쓰레기매립장으로 직접 운반·반입하면 된다.

이상효 환경보호과장은 “이번 집중수거기간에 수거되지 못하고 방치·적체되면 토양오염을 유발해 농작물의 생산성을 저하시키고 농촌의 경관을 해치므로 반드시 이번 집중수거기간 중에 전량 수거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