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주부 모임 “굿바이블”, 다문화 주부들이 만드는 음식체험 행사 진행
다문화주부 모임 “굿바이블”, 다문화 주부들이 만드는 음식체험 행사 진행
  • 박종현 기자
  • 승인 202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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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고한·사북·남면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문화주부 모임인 “굿바이블(대표 이현숙)은 4일 고한 12리 신촌마을사람들에서 다문화 주부들이 만드는 음식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굿바이블은 다문화지원센터가 없은 고한·사북·남면 지역의 다문화주부들이 육아정보 공유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며 빠른 자립생활을 위해 지난해부터 결성된 모임이다.

굿바이블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결혼이민자 대부분이 단기 근로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 출신 국가별 로컬푸드를 활용해 창업 및 일자리창출을 통한 경제적 부담해소와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다문화 주부들은 쌀국수 등 베트남 음식을 비롯해 룸피아, 치킨치차론 필리핀 음식, 허궈 중국 음식 등 각 나라별 특색있고 맛있는 전통음식을 다함께 만들고 시식회를 진행했다.

아울러 이날 음식체험에 참여한 다문화 주부들은 함께 만든 음식을 나무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으며, 만든 음식에 대한 품평회를 통해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춘 로컬푸드 음식을 만들어 오는 11월 18일 시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